열린우리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방식 논란
열린우리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방식 논란
  • 편집국
  • 승인 2006.04.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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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 증평군수 한나라당 탈당 초읽기

열린우리당이 청주시장 후보를 오는 18일 경선으로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예비후보들 간에 경선방식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호 증평군수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기로 했으며 한나라당 입당이 불허된 박수광 음성군수는 예비후보로등록한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열린우리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이 세 후보의 경쟁으로 압축된 가운데 김형근, 정진태 두 예비후보는 먼저 경선방식부터 바꿔야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50%를 반영하는 여론조사 대신 국민참여 경선을 주장했다. 인지도가 낮아 여론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데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두 후보의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의사가 있음을밝혔지만 정 후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가능성이 높지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오효진 예비후보는 경선방식에 대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힌뒤 본선에서 이길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유명호 증평군수의 한나라당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명호 증평군수는 한나라당의 경선방침에 반발해 한나라당 탈당의결심을 굳히고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이라고 밝혔지만열린우리당 행 가능성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나라당 입당이 불허된 박수광 음성군수는 재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보은군수 예비후보인 조부제, 최규인씨가 선거법위반 수사와 지지율 부진을 이유로 동반 사퇴함에 따라열린우리당은 보은군수 후보로 단독 예비후보가 된 이향래씨의 공천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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