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대형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연기"
박병석 의원, "대형유통업체 수수료 인하 연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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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입점·납품업체 수수료율 인하 공정위와 합의 안돼

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22일 “백화점 등 대형유통업체들이 합의했던 중소 입점‧납품 업체들의 수수료율 인하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박병석 의원
이날 박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정위와 11개 대형유통업체가 지난 6일 합의 했던 ‘10월부터 납품업체의 판매수수료 3~7% 인하’는 인하 대상기업과 인하율에 대한 공정위와 유통업체간 의견차가 워낙커 22일까지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는 6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11개 유통업체 대표 등 ‘인하 대상기업과 인하폭은 대형유통업자들이 결정’토록 합의했으나 유통업체가 인하대상과 인하폭을 최소화 하려는데 반해 공정위는 대상과 폭을 넓히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공정위는 11개 대형유통업체에게 총영업이익의 5~8%에 상당한 액수만큼 판매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안을 요구 했으나 유통업체가 동의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6일 공정위와 유통업체간 ‘합의’가 ‘제대로 된 합의’가 아니였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판매수수료 인하는 ‘오너’만이 결정할수 있는데 ‘오너’들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이 근본요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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