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중고물품 사이트 사기 주의!'
대전경찰청, '중고물품 사이트 사기 주의!'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9.2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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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해 인기 많은 중고물품사이트 사기범 주의 요망

인터넷 중고물품 구입 및 판매사이트로 8백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카페 ‘중고나라’가 인터넷 사기범들의 주 무대로 활용돼 구입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 김학배 청장
대전지방경찰청(청장 김학배)이 밝힌 ‘중고나라’를 활용한 인터넷 사기범 사례를 보면 물품만 다를 뿐 사기 과정은 모두 유사하다.

지난 5월 18일에 검거된 이모씨(22세, 무직) 등 2명은 호텔숙박권, 프린터, 디지털카메라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총 15계좌를 이용해 135명으로부터 2,500만원 상당을 편취했다.

또한 지난 8월 11일 검거된 정모씨(27세, 무직) 등 2명은 자동차용품, 가전제품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총 10계좌를 이용해 204명으로부터 3,820만원 상당을 입금받았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24일 검거된 유모씨(22세, 무직)는 인터넷 카페에서 시계, 피아노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총 6개 계좌를 이용해 79명으로 부터 1,470만원 편취했다.

중고나라를 주로 애용하고 있는 괴정동 이상미(31)씨는 “안전거래시스템이 있음에도 시스템 사용비를 들어 입금 먼저 해달라는 경우가 많다”며 “직접 만나 주고 받는 직거래가 아닌 이상은 안전거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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