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군수 "축제 성공의 열쇠는 바로 친절"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기치로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부여와 공주일원에서 열리는 제57회 백제문화제를 군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규모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군은 백제문화제 빅 이벤트 행사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할 계획으로 사비백제 6대왕 행차를 재현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에 1286명, 제26대 성왕의 천도행렬을 재현하는 ‘사비천도행렬’에 418명 등 대규모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행사 운영에 있어서도 부여군 해병대전우회 등 14개 단체, 1일 158명의 자원봉사자를 10일동안 투입하는 가운데 교통, 체험, 환경, 안내 등의 분야에 종사하게 돼 성공적 행사 개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수 민간조직으로 부여군과 교류협정을 맺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후쿠이현 코시노미아코 백제문화교류협의회(회장 미타무라 토시후미, 71세)에서도 금년도 백제문화제를 축하하기 위해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있어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의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이용우 군수 주재로 백제문화제 참여 자원봉사단체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공개최 결의를 다지는 뜻 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이용우 군수는 “자원봉사는 깨어있는 주민이 군정에 참여하는 지방자치의 통로”라며 “축제 성공의 열쇠는 친절에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백제인의 미소로 관람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선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년도 제57회 백제문화제는 기마군단 행렬,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백제대왕제,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공연 등 총 12개분야 37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백마강 가을하늘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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