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문가들과 '갈등현안' 해법 모색
충남도, 전문가들과 '갈등현안' 해법 모색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9.1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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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조력발전소, 동부화력발전소 등 갈등 현안 해소방안 찾아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문제와 동부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등 도내 갈등 현안에 대한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해 ‘갈등관리 토론회’를 개최했다.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안희정 지사를 비롯, 갈등심의위원 등 외부 전문가와 갈등 현안 담당 공무원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갈등 현안이 도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안 지사가 직접 제안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도 갈등 현안 소관 부서가 갈등 발생 원인과 해소를 위한 추진 상황, 해소 전략 및 추진 계획, 기관별 지원 사항 등을 보고한 뒤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각종 갈등 현안으로 인해 업무 추진 부서는 사업지연으로 인한 행·재정적 손실을, 도민은 이해가치의 충돌 속에서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번 토론회는 갈등 현안에 대한 대처 및 해소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토론회에서 나온 대안은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갈등 현안 해결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그동안 갈등 예방 및 해결을 위해 ▲갈등요인이 내재된 사업에 대한 ‘사전 갈등영향분석’ ▲갈등관리 지침서인 ‘갈등관리 매뉴얼’ 개발·보급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갈등현장 간담회’ 등을 추진해왔다.
▲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갈등 현안에 대한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해 ‘갈등관리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특히 지난 5월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구성, 갈등 현안에 대한 자문을 받아 왔으며, 시·군 갈등관리 시스템 체계화를 위해 ‘갈등관리조례 표준안’을 보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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