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운동장 석면 검출 조사 추진
충남교육청, 운동장 석면 검출 조사 추진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9.09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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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람석 운동장 3교 사용금지 권고…분석기관간 결과 판이하게 달라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감람석 운동장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됐다는 환경보건시민단체 발표에 따라 해당학교 3교에 대해 운동장 사용금지를 권고했다.

▲ 김종성 충남교육감
감람석 운동장은 교과부의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사업과 학교 체육시설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도교육청은 친환경 운동장 소재로 알려진 감람석 운동장을 아산 음봉중, 천안쌍용중, 아산 설화중에 포설했다.

석면과 중금속 등 유해성 물질 등 이상이 없다고 판정받아 조달청에 등록된 업체를 선정, 시공하고 시공 후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그 결과 석면과 중금속 등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 그동안 선진화된 친환경 운동장으로 활용해 왔다.

한편, 환경보건시민단체에서 발표한 백석면 검출 주장에 대해 학생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우선 해당학교에 대해 학생들의 운동장 사용을 가급적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또 분석기관간에 결과가 판이하게 다른 점과 환경보건시민단체에서 가장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발표한 음봉중은 지난 8월 22일 대기오염을 측정(온누리 환경연구소)한 결과 석면과 비산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시공업체와 시민단체 등의 합동조사·분석 후 그 결과에 따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재검출시에는 시공업체에서 수거하고 재포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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