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군수 비롯 군의원등 8명 4박6일간 공식일정 가져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해외교류 협력도시인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도지사 여.바타르빌렉)을 방문해 상호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양 도시 간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양측은 공식회의 석상에서 지난 2007년 7월 체결한 협정 사항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금번 회의를 통해 추가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협의했다.
아르항가이 도지사는 몽골의 정보화 기술발전을 위한 컴퓨터 등 기자재 지원, 의약품 등 의사 및 간호사 파견요청, 양측 사업가의 교류 협력증진과 전시회 등 정보교환, 양 국민의 문화관광 및 청소년 교류, 청양공원조성 등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아르항가이 아이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고 따뜻하게 맞이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상호간 공동번영을 위해 긴밀한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양도시의 관심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욱 더 좋은 관계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바타르빌렉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바쁘신 일정에 공식적으로 몽골을 방문해 주신데 대해 환영한다”며 “앞으로 양 지역 간에 우정을 돈독히 하고 상호교류를 통해 공동이익을 증진시키는데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몽골 방문 기간 중 몽골에서 청양으로 시집온 정산 이장복씨 부인 보양닥터트, 청남면 정기영씨 부인 냠안드의 친정 가족을 위문·격려하기 위해 울란바트로에 초청 오찬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청양으로 시집온 따님의 가족사진 등을 함께 나누어 보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한국으로 시집온 따님은 청양군에서 잘 보살피겠으니 안심하셔도 된다는 약속과 함께,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다문화 가족에 대한 배려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청양군과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은 2007년 7월 17일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상호방문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으며, 몽골 아르항가이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일행은 내년 4월중 방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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