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012년 본예산에 주민참여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동 순회 타운미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오전10시, 오후2시 하루 두 개 동씩 ▲31일 진잠동, 온천1동 ▲1일 온천2동, 노은1동 ▲2일 노은2동, 신성동 ▲5일 구즉동, 관평동 ▲6일 전민동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는 1부에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민 설명회, 2부는 동 주민회의체가 진행하는 타운미팅이 펼쳐질 계획이다.
타운미팅은 주민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주민들이 직접 검토하고 토론해 결정하는 선진 회의 방식으로 타운미팅에 참여할 주민회의체 구성원은 이달초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주민으로 구성됐다.
회의 진행은 먼저 올해 시범적으로 동에 일괄적으로 주어진 3,000만원 내에서 미리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제안자가 사업을 설명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토론과 전자투표를 실시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이를 구청에 제출한다.
타운미팅에서 결정된 사항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검토한 후 오는 10월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의 심의와 조정을 거쳐 구청장이 확정해 구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제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전자투표는 타운미팅 전문업체에 의뢰해 주민이 자기 자리에서 스위치를 누르면 즉시 프로젝터 화면에 결과가 게시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주민 결정과 책임 원칙하에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타운미팅을 준비했다”며 “시간과 노력이 더 들더라도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 참여를 통한 정책 결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1일부터 동순회타운미팅 실시해 주민이 사업 직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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