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독거 노인 희망 위한 주택 수리 봉사
중구, 독거 노인 희망 위한 주택 수리 봉사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8.2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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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중구청장 "주변 마음 따뜻한 이웃 있으니 즐겁게"

대전 중구 산성동주민센터(동장 정백우)와 복지만두레(회장 강길성)는 뜻을 함께하며 지난 23일부터 산속 외딴집에서 전기·수도도 없이 어려운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는 독거노인에게 희망의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주택수리 봉사를 전개해 오고 있다.

▲ 박용갑 중구청장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수리에 땀을 흘렸다.
이런 따뜻한 마음을 알고 부녀회에서는 식사를 준비하고 청년회에서는 집수리 자재를 날라주는가 하면 이웃집에선 전기를 빌려주는 등 동네주민이 하나되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집수리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집수리, 전기, 수도, 도배․장판 등 자신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직종의 전문기술을 이용해 대대적인 집수리 활동을 실시했다.

박용갑 중구청장도 집수리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이웃을 위해 땀흘리는 동 직원과 복지만두레 회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으며 "주변에는 마음 따뜻한 이웃이 있으니 앞으로 더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해 나가길 바란다”고 할아버지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 박용갑 중구청장이 집수리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집수리 봉사를 받고 있는 안영동 정모(84) 할아버지는 “뜻하지 않게 동네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게 됐다”며 “깨끗하게 수리되며 제모습을 찾아가는 집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정백우 동장은 “집수리 후에도 정모 할아버지의 건강한 삶을 위해 관심을 같고 보살피겠다”며 “앞으로도 동네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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