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대학입시지원관 신설하겠다" 공약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대학입시지원관 신설하겠다" 공약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3.24 14: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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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성광진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가 24일 대학입시지원관 신설을 공약하고 나섰다.

성 예비후보는 "대학 입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장 큰 부담을 안겨주는 문제로 이를 교육청이 분담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복지의 실현"이라며 “대학입시지원관을 신설해 대입 컨설팅 등에 사용되는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교육청에선 현직 고교 교사 45명으로 구성된 대전대입진로진학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진로와 진학 업무가 혼재한 상태에서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예비후보가 공약한 대학입시지원관은 대입 진학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로 기존 진학 프로그램을 모두 이관한 후 진로진학 전문 교사 및 교육전문직 인력을 활용하거나 대학입학사정관 유경력자를 채용해 교육청-고교-대학으로 이어지는 대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장 대입 컨설팅을 강화하게 된다.

그는 "진로와 진학을 분리하여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대상 1:1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사교육의 대입 컨설팅을 대체할 수 있는 유능한 대입 진학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공교육을 불신해 진학을 위해 사교육을 이용하는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대학입시지원관의 신설은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강화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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