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마' 이장우 "도시철도 3~5호선 건설" 공약
'대전시장 출마' 이장우 "도시철도 3~5호선 건설" 공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3.1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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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대전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대전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을 제시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6·1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대전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을 제시했다.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에 이어 3·4·5호선 동시 추진으로 대규모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서구 둔산동 선거사무실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그랜드디자인 모델 사업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병행해 3∼5호선 건설을 추진하겠다"며 대전천변 도로개설을 통해 200만 시대에 대비하고 광역상생경제권 등 미래전략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에 따르면 도시철도 3호선(신탄진~산내)은 고·저심도 지하철로 길이 총 26km, 정거장 22개소, 환승역 5개소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2조6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4호선은(갑천~유등천)은 트램 또는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총 23.2㎞구간이다. 사업비는 트램 4640억 원, 자기부상열차 1조74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5호선(정부청사~도마)은 5.6㎞의 단거리 노선으로 고·저심도 지하철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전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게 핵심으로 56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3~5호선 건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를 5조 원 이상으로 추정하면서도 집권여당 후광 효과와 정치력으로 극복하겠단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살려 저에게 시정을 운영할 기회가 온다면 정치력을 발휘해 국비를 끌어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균형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저에 시정을 맡겨주신다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철도망은 물론 산업단지 개발과 대기업 유치등 대전발전 최전선의 총 사령관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도시철도와 복합터미널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2호선 동부역-대전복합터미널 400m와 2호선 유성온천역-유성복합터미널 1.3km에 지하공간화 및 무빙워크웨이 설치를 제안했다. 하상도로 폐지의 대안으로 대전천 천변도로를 확장하고 원도심 주차장 확보를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도시철도종합건설전략(구상안).
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도시철도종합건설전략(구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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