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당 천안시장 후보 징발에 대한 마음의 표현
심대평 충남지사가 어제 열린 임형재 정무부지사의 퇴임식에서 임부지사를 국민중심당 천안시장 후보로 징발한데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사는 "그동안 퇴직한 다른 분들께는 더 좋은 내일을 준비하고아름다운 퇴직을 만끽하라는 말을 했지만 임무지사에게는 새로운 길을 여는데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해 미안했다"며"임부지사와 함께 가시밭길, 자갈길을 개척해 충청의 후배들이 세단을 타고 갈수 있도록 보람을 일궈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형재 정무부지사도 "앞으로 가는 길이 어두운 초행길이지만 밤을 세워가면 찬란한 새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망을 갖고 있다", "공직을 시작할때 국민앞에서 한 선서 가운데 못다 이룬 것을 완성하려 한다"는 말로 화답하며 심지사와의 끈끈한 인간적 믿음을 확인시켰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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