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청년위, "윤석열 사드 추가 배치 공약 즉각 철회해야"
민주당 충남청년위, "윤석열 사드 추가 배치 공약 즉각 철회해야"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2.07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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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충남 사드배치 주장과 관련, 공약 철회와 충남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가 7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과 관련, 공약철회와 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이성엽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회가 7일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과 관련, 공약철회와 도민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이성엽 기자

앞서 윤 후보의 사드 논란은 지난달 30일 윤 후보가 자신의 SNS에 ‘사드 추가 배치’라는 글을 게시하며 시작됐다.

그리고 다음 날 김재섭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사드 추가 배치 지역으로 충남 논산과 계룡을 언급하며 논란이 커졌다.

청년위원회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는 국방에 필수적이라는 국민의 공감대 없는 의제”라며 “오로지 자신의 정치적 위치만 생각하는 구태정치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반사회적 악성바이러스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개탄스러운 것은 국민의힘 관계자가 사드 추가 배치 지역으로 계룡과 논산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이라며 “충남은 2017년 기준 대중국무역 흑자의 60%에 해당하는 무역 선진 기지로서 혹시라도 사드가 배치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로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본인의 대권 구도만 생각하는 불충한 정치인의 말에 도민의 미래를 망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충남 청년들은 안보 장사하는 국민의힘과 윤석열의 명절 선물인 사드로 인해 우리 아이들에게 불안한 미래를 상속시킬 수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사드 충남 배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충남 청년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을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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