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지역 소비, 먹거리 복지 실현 등을 위한 ‘천안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형 푸드플랜' 추진으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농복합도시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먹거리 선순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플랜은 로컬푸드의 생산과 소비를 통해 소멸 위기의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먹거리 종합계획이다.
연구용역은 ‘하늘 아래 가장 안전한 먹거리 도시, 천안!’을 제시하고 먹거리 지속 가능성, 안전과 건강 중시, 도·농간 조화, 따뜻한 먹거리 나눔의 정신 4대 전략목표와 64개 실행과제를 발표했고, 이를 2026년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핵심 추진 사항을 살펴보면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공급식 활성화를 위한 연중 생산 가능 기획생산 체계 마련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위한 로컬푸드 전문 매장 확대가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현재 학교급식에만 한정된 공공급식 영역에 병원, 대학교, 연수원, 교정시설 등을 포함해 공공급식 시장을 늘려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을 높이고, ‘천안푸드 인증제’를 통한 안심 농산물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먹거리 복지 실현은 물론 먹거리 관련 전담조직과 중간지원 조직 설립, 환경친화적 로컬푸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실행력 담보를 위한 조례제정도 포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