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대전시장 출마 선언..."도태냐 도약이냐 갈림길"
정용기, 대전시장 출마 선언..."도태냐 도약이냐 갈림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1.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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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전 국회의원.
정용기 전 국회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정용기 전 국회의원이 12일 오는 6월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보답하고자 대전시장에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전은 현재 리더십과 비전, 시민이 사라진 ‘3無 도시’"라며 현 시정을 비판한 뒤 "6월 1일 지방선거는 대전이 이대로 도태되느냐 아니면 다시 한번 도약하느냐를 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내로남불에 대한 절망이 워낙 컸기에 대전 시정의 실패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가 대전이 나아가야 할 목표를 분명히 제시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할 것인가를 말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정 전 의원은 ‘내 일상이 즐거운 과학도시’와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대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3천7산지계(3川7山之計, 3천7산을 놀이터로) ▲과학의 사업화 및 산업화(S-B : Science-Business) ▲거대도시 시대에 대한 대책 ▲지구 및 미래와의 공존(LOHAS)이라는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새 대전을 위한 새 시장의 '4대 자질’도 강조했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 ▲문제 해결 역량과 성과를 이미 입증한 인물 ▲투명하고 합리적인 시장경제주의자 ▲의(義)와 예(禮)라고 하는 ‘충청정신’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는 것.

끝으로 정 전 의원은 “저 정용기가 조국과 지역을 위해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평가해 달라”며 "민선 8기 대전 시장 선거에서 변화를 향한 용기(Courage to Change)라는 깃발을 들고 대전의 변화를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의원은 대덕구에서 민선 4, 5기 대덕구청장과 제 19,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윤석열 후보의 대선 후보 경선 시절 상임정무특보를 거쳐 현재 중앙선대위 조직총괄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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