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논산, 당내 갈등 '시끌'
국민의힘 논산, 당내 갈등 '시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2.27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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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논산시장 출마예정자 4명(장창우, 전낙운, 이정호, 전민호) 기자회견
최근 특정 출마예정자로 편가르기 줄세우기 분란 조장... 최호상 당협위원장 리더십 '시험대'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논산 지역구가 벌써부터 공천과 관련한 문제로 시끄러워지고 있다.

27일 오후 국민의힘 논산시장 출마예정자 4명(장창우, 전낙운, 이정호, 전민호)은 논산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호상 당협위원장의 조직관리 실패를 주장하며 중앙당 당무감사를 요청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왼쪽부터 전민호, 전낙운, 장창우, 이정호 논산시장 출마예정자

현재까지 당내 갈등 문제는 지난 11월 일부 당원들이 이명수 도당위원장을 찾아가 송영철 전 도의원의 입당을 거부하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그 후 출마예정자들은 송영철 전 의원의 입당 반대 시위에 참가한 당직자들의 당원을 박탈해야 한다고 최호상 당협위원장에게 말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7일 박승용 시의원이 기자회견에서 특정인 지지선언과 함께 지방의회 출마예정자들을 줄세우기 하며 향후 분란을 조장했다는 것.

이들은 유독 백성현으로 편가르기하고 줄세우기를 하는 나쁜 폐습에 대해 미리 차단하지 않으면 향후 지방선거를 망칠 소지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처럼 한심한 당무 운영이라면 대선을 위한 총화단결도 어렵거니와 지방선거 경선에서 중립적인 조직 관리를 전혀 기대할 수 없다”라며, 백성현 후보 탈당과 최호상 당협위원장도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내년 지방선거를 6개월 앞두고 논산 지역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심화되면서 최호상 당협위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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