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제2대 공무원노조 출범... '변화의 바람'
금산군, 제2대 공무원노조 출범... '변화의 바람'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12.01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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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건' 내건 김성근-김성중 후보, '강성' 현 정진구 위원장 제치고 당선
"노조 활동 패러다임 바꿔 대화와 공감 통해 집행부와 소통" 밝혀

[충청뉴스 금산 = 조홍기 기자] 제2대 금산군 공무원노조 선거에서 김성근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달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는 조합원 총 340명 중 27명을 제외한 313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92.0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특히 이번 선거는 개표 전부터 '강성'의 현 위원장과 '온건'을 내건 도전자들의 양자대결 양상을 보이며 선거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김성근 위원장 당선자(왼쪽)와 김성중 사무국장 당선자
김성근 위원장 당선자(왼쪽)와 김성중 사무국장 당선자

결국 개표 결과 김성근 후보와 김성중 후보가 223표(71.25%)의 지지를 얻어 90표(28.75%)를 얻은 현 위원장 정진구 후보와 변승현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성근 당선자는 “앞으로 노조 활동의 패러다임을 바꿔 조합원들의 고충을 집행부와 대립과 투쟁이 아닌 대화와 서로 공감을 통해 조합원들의 대변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갈등과 상처가 없도록 서로 화합하며 오직 조합원들을 위해 함께 걸어가고 싶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1대 노동조합의 초석을 다진 정진구 위원장과 선거와 투표 일정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선거관리위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2대 노조위원장과 사무국장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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