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면장 진승기) 주민자치회(회장 박종권)와 보람동(동장 강민규) 주민자치회(회장 박윤경)가 22일 금남초등학교앞 용포천에서 ‘용포천 등불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금남면·보람동 주민자치회가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 식전공연은 마을에서 활동하는 꿈엔들오카리나 동호회가 참석자들의 추위를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유철규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보람동)은 축사를 통해 “남부권 보람동,대평동,소담동,금남면이 자매결연을 맺고 용포천을 살리고자 서로 노력한 결실이 용포천 등불축제로 맺어진 만큼 용포천이 맑은 물이 흐르고 시민들로 하여금 사랑받는 명소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권 금남면 주민자치 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용포천 생태하천를 살리기 위해 앞장서 주신 금남면, 보람동 주민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행사를 지원한 홍성국 의원, 잡목제거에 협조한 LH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태하천을 살리기 위하여 금남면과 보람동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윤경 보람동 주민자치 회장은 "오늘 작은 움직임을 시작으로 세종시의 생태하천을 살리는 계기가 되고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생태하천을 물려줄 수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우리지역의 초중등학교에 학생 마을계획단을 운영하여 생태하천 살리기를 함께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용포천 등불축제는 22일 ~ 28일 까지 ‘개천에서 용말고 등불 낳다’라는 주제로 용포천 생태 토론회, 포토존, 전시회, 체험부스 등을 진행한다.
이날 축제에는 유철규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 안주성 주민자치 연합회장, 유광석 대평동 주민자치회장, 전 김종환 소담동 주민자치회장,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이재익 시민참여예산 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