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공무원노조, 선거사무 1,474명 강제노동 거부
천안시청공무원노조, 선거사무 1,474명 강제노동 거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1.10 2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사무수당 최저임금에 맞게 현실화 해 달라고 요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송영신, 이하 천공노)은 10일 1,474명 천안시청공무원 강제위촉 거부 서명부를 천안시선관위에 전달했다.

송영신 위원장(우),천안시청공무원 강제위촉 거부 서명부 천안시선관위에 전달

송영신 위원장은 “14시간 이상의 고강도 노동 후 받는 수당은 고작 5만 원”이라며, “시급 5,000원도 채 안 되는 사실상 ‘공짜노동’에 문제가 있으며 선거사무수당을 최저임금에 맞게 현실화를 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천공노는 내년 상반기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발적 동의로 이뤄져야 할 선거사무 종사자 위촉에 ‘지자체 공무원들이 착취에 가까운 착출을 당하고 있고 강제노동을 하고 있다’며 선거철마다 일방적으로 동원해온 잘못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사무종사원 모집 시 다른 기관 등의 참여를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 지자체 60% 강제 배정은 더는 안 되며 지자체 공무원 희생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