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아영 천안시의원, 지역경제 정책 발전 당부
복아영 천안시의원, 지역경제 정책 발전 당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0.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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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복아영 의원은 28일 제24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경제 정책 발전을 당부했다.

시정질문 하는 복아영 천안시의회 의원

복아영 의원은 '지방물가 안정'과 관련하여 천안시 물가 동향 파악 방법을 확인하고, 천안시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물가동향 자료가 타 지자체의 품목 평균 ․ 전월 대비 증감 등 자세한 자료와 비교해 단순히 가격 조사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복 의원은 “가격 조사마저도 데이터의 신뢰도에 의문이 들었다”며 “공공요금에 따른 상수도 요금 같은 경우, 2017년에는 구경별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가 2018년부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일률적이지 못한 조사 방식을 지적했다.

또한, 복 의원은 천안시의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업률을 바탕으로 직접 계산한 경제고통지수를 설명했다. 복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의 경제고통지수는 2019년 2.4에서 2020년 3.7로 성남과 청주, 전주시와 비교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복 의원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통계와 데이터가 극단적으로 높거나 낮은 수준에 이르기 전에 소비자 물가동향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복 의원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시책이 없음을 지적하고, 5년간의 한국소비자원 천안시 소비자 상담 건수 ․ 품목별 상담 현황 ․ 연령별 상담 현황 ․ 성별 상담 현황을 설명하며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복 의원은 “지역경제 정책에 있어 물가동향이 시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늘 시정질문을 통해 현 실태와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천안시의 지역경제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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