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대전지하철 역사 3곳, 엑스포 시민광장서 순회 개최
북한 아이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대전에서 만나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2008년부터 북·중 접경지역을 취재한 조천현 작가의 영상기록이 담긴 ‘사진전’이 열리는 것.
4.27 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조천현 작가 초청전은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전도시철도 1호선 3개 역사와 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압록강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사진전에서 조 작가는 북한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작품 약 100점을 공개한다.
행사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4월 26∼27일), 유성온천역(4월 28일), 대전역(4월 29∼30일) 등 3개 역과 엑스포시민광장(5월 1∼2일) 등 4곳에서 순회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밀집, 밀접을 회피한 개방공간에서 2M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될 예정이다.
조천현 작가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우리 기성세대가 남과 북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미래를 앞당겨야 한다는 공감대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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