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구제역 확산방지 위한 백신접종
태안군, 구제역 확산방지 위한 백신접종
  • 강청자 기자
  • 승인 2011.01.1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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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소.돼지 사육농가에 백신접종 추진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김세호)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소ㆍ돼지 사육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난 10일부터 시작했다.

▲ 태안군 백신접종

군은 10일 군청에서 수의사, 축협관계자, 공무원 등 8개반 32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팀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읍ㆍ면별로 접종반을 투입, 접종에 나섰다.

군내 소 927농가에 15,500두, 돼지 10농가에 1600두 총937농가에 17,100두에 실시되는 이번 접종은 오는 16일까지 접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며 신속한 접종을 위해 한우 50두 이상, 젖소, 양돈 농가는 공무원 입회하에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한지 40여일만에 전국 6개 시.도 60여개 시.군으로 확산, 구제역에 감염됐거나 감염 우려가 있어 살처분된 소와 돼지가 140만마리를 웃돌고 있어 백신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구제역을 조기 종식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지역내 유제류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당암리, 인평리 등 6개의 방역통제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별 예찰담당관 90명을 지정,우제류 사육 전 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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