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시장, 코로나 확산 ... "시민의 참여와 실천" 당부
오세현 시장, 코로나 확산 ... "시민의 참여와 실천" 당부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2.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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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민관협의회와 함께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 실행

오세현 아산시장은 27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실천을 당부했다.

오세현 아산시장,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시민 담화문 발표

아산시는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하여 208명에 이르고 있다.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143명으로 68.8%를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현재 격리 입원중인 확진자는 77명이고, 격리 해제되어 퇴원한 확진자는 129명이며,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이 2명이다.

오 시장은 ”22일부터 26일까지는 관내 영농조합 등을 중심으로 총 17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는 최근 발생한 집단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긴급 대응팀을 구성해 철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이동한 영농조합 사업장, 종교시설, 음봉면 행정복지센터 등의 소독을 완료하고 임시 폐쇄명령 조치했으며,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농산품은 전량 폐기해 더 이상의 확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12월 발생한 64명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역사회 감염 37명,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 14명, 해외입국 13명으로 분석된다“며 ”확진자 발생이 수직적 감염사태에 그치지 않고 횡적관계로 연결되면서 예기치 않은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시는 코로나19 방역 민관협의회와 함께 보다 정밀한 방역체계를 실행중이다“라며 ”고위험 집단시설 76개소 2180여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전수검사를 실시해 검사자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방역사각지대로 평가받던 무인스터디카페, 무인빨래방 등 무인시설 점검도 강화하고 있으며 무자격체류자를 포함한 외국인 대상 무료검사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아산시는 가축전염병 관련 총력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 방역차령 및 방제드론, 공동방제단 연계 등을 통해 방역 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태세를 재정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비상한 각오로 방역 태세 확립 등 특단의 대책을 추진 중이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아산시를 위해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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