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드림스타트센터에 손편지가 배달됐다. "감사합니다. 믾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 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에 더욱 감사합니다. 현대제철 봉사해주신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현대제철 봉사동호회인 ‘이웃사랑 나눔회’와 드림스타트센터가 함께 진행한 아동 안전을 위한 CCTV 설치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편지다.
당진제철소 봉사동호회 ‘이웃사랑 나눔회’는 한부모 가정 아동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호 시스템’을 설치했다. 당진지역 6가정을 대상으로 CCTV를 설치했다. 도배, 장판과 책상, 침구류 교체 등 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CCTV는 부모가 외출하고 혼자 남아있는 아동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부모의 휴대폰과 연결해 실시간으로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보호 시스템이다. 또한 봉사단은 도배, 장판 등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책상, 책장, 침구류 교체 등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들은 학교가 쉬는 주말에는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도시락을 직접 전달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봉사를 기획한 현대제철 이웃사랑 나눔회 이인섭 기장은 “이번 봉사는 당진시가 추진하는 여성·아동 친화도시 컨셉을 고려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에 주목했다”며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해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직접 손편지를 전달해온 엄마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이유로 안 좋은 상황이 많았는데 도움을 받으니 아직 살만한 세상이란 걸 느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대제철 이웃사랑 나눔회는 2000년 창단, 현재는 총 13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당진제철소는 총 10개 봉사동호회, 약 1,100명이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