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합당 변수, 공천작업 일정 구체화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이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전격 통합하면서 앞으로의 정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디데이 100을 맞은 각 당이 구체적인 선거전략을 내놓고 충청권 공략에 나선다.
열린우리당은 행복도시, 알엔디 특구 등 지속추진을, 한나라당은 최근 높아진 정당 지지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민주노동당은 지방의회 진출에 사활을 걸었다.
국민중심당은 포스트 JP 탈환에 나섰다.
각 당의 충청권 공략에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합당이 지방선거의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자민련 표가 한나라당에 어느 정도나 던져질 지 벌써부터 각 당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이런 선거전략속에 각 당은 후보자 확정과 공천작업 일정을 구체화했다.
열린우리당은 다음달 중순쯤부터 지역별 경선에, 한나라당은 다음달 3일까지 공천 접수를 받는다.
민주당은 대전지역 구청장 후보를 내정했고, 민주노동당은 곧 선대위를 띄울 계획이다.
국민중심당은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곧 공천심사위도 가동할 계획이다.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전이 본격 시작됐다.
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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