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69명 발생했다. 전날(583명)에 이어 이틀째 500명대를 나타낸 것.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6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만 2887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이 525명이고 해외유입이 44명이다.
국내 코로나 확산세는 18일부터 313명으로 300명대를 넘어가더니 23일(271명)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모든 날 300명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를 살펴보면 여전히 수도권이 두드러진다. 서울이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37명이 발생했다.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이 38명, 충남 31명, 전북·부산 각 24명, 충북 19명, 광주 13명, 전남 10명, 강원 8명, 울산 7명, 세종·경북·제주 각 3명이다.
대전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명이 발생했다.
대전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466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20대로 해외 입국한 460번 확진자의 배우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467번 확진자는 서구 거주 40대로 453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이 확진자 역시 자가격리 중이었고, 22일부터 기침 등 증상 발현으로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468번 확진자는 중구 거주 60대로 지난 20일 증상이 발현돼 26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해 파악 중이다.
469번과 470번 확진자는 모두 동구 거주하는 30대, 60대로 각각 충북 제천 11번 확진자와 대전 46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69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25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고 470번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확진자 수 총 470명이다. 이중 해외입국은 38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