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확진된 291번 확진자 동료 직원 19명 무더기 확진
충남 천안시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5일 오늘만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9명이 신부동 소재 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콜센터 직원(천안295~313번)들은 전날 나온 천안 2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검체 채취를 거쳐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9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콜센터는 70~8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건물 전체로 확대하면 120여 명에 달해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방역당국은 해당 건물을 폐쇄하고 확진자들의 가족 등 접촉자 및 이동 동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천안 290번 확진자 접촉자로 파악된 2명도 이날 확진판정(314~315번)을 받았고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와 천안 두정동 거주 40대와 아산 거주 20대 2명도 확진됐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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