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대군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Bravo! My Life)
[기고] 제대군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Bravo! My Life)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10.07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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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남선경

직업으로서의 군인은 일반직업 환경과 달라서 열악한 근무 조건을 유발하기 때문에 특수한 직업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남선경
남선경

군 조직의 특성상 사회와 격리되어 생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활동의 제약이 있으며, 비상 대기로 인한 긴장과 위험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다. 또한 근무지 역시 전투수행을 위해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대부분 위치해 있고 근무지 이동이 매우 잦기 때문에 자녀교육의 어려움 및 별거 등도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국토방위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며 군 생활을 보냈지만 사회정년과 다른 계급정년, 연령정년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전역을 하게 된 제대군인의 희생적인 군복무에 대해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건네기도 전에 차가운 고용시장은 이들을 눈물 흘리게 한다. 경제적인 지출이 가장 큰 시점에서 타의로 전역하게 된 제대군인에게 가장 큰 당면과제는 일자리다.

하지만 심각한 고용침체 및 코로나19 고용한파와 맞물려 제대군인의 사회복귀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제 개인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문제로까지 대두 되면서 범 국가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제대군인의 사회복귀를 위한 지원에 관한 문제는 국가안보적 측면뿐만 아니라 현역 군인들의 사기진작에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예비역은 현역의 미래모습이듯 군의 사기진작과 우수한 군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의 장래에 대한 보장과 안정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제대군인에 대한 국가적 수준의 지원 노력은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첫 단추로 국민에 대한 제대군인의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이 가장 큰 당면과제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양하고, 기업의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일자리’ 라는 주제로 제대군인 주간을 2012년부터 10월 둘째주 5일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나라사랑TV, KTV 등을 통한「온라인 주간」‘브라보! 마이 라이프 (Bravo! My Life)’ 를 개최한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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