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6.25전쟁영웅, '박양규 순경' 선정
10월의 6.25전쟁영웅, '박양규 순경' 선정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0.10.06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10월의 6․25전쟁영웅에 ‘대한민국 경찰 박양규 순경’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10월의 전쟁영웅 박양규 순경 포스터
10월의 전쟁영웅 박양규 순경 포스터

1924년 2월 15일에 태어난 박양규 순경은 전라남도 나주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나주지역 방어를 위한 위수대로 활동했다.

박양규 순경은 1950년 9월 10일 나주시 교동에 있는 나주중학교에서 적을 탐지하기 위해 매복 근무 중 혈혈단신으로 적과 교전하여 적 7명을 사살하고 5명에게 중상을 입히고 장렬히 전사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박양규 순경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6년 4월에 나주시 죽림길 20 나주 역사공원 내에 위치한 박양규 공 충혼비를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한편, 전라남도 나주경찰서에서도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계승하기 위해 충혼비 앞에서 매년 10월 21일‘경찰의 날’을 계기로 참배를 진행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