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는 가을꽃의 대명사다. 코스모스 없는 가을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 코스모스가 청양군 화성면을 지나는 지방도 619호선 일부 구간에 만개해 오가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주소로는 화성면 농암리 40번지, 꽃밭 면적은 2600㎡를 넘는다.

지난 6월까지 잡초만 무성했던 이곳을 꽃밭으로 가꾸기 위해 화성면(면장 안치영)은 7월초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그로부터 3개월여 붉고 희고 분홍빛 꽃들이 활짝 피어나 가을을 완성하고 있다.

안치영 화성면장은 “코로나19 때문에 꽃구경 한 번 맘대로 하지 못하는 때 드라이브 스루로 코스모스를 즐길만한 공간이 우리 화성면에 있다”면서 “잠시 짬을 내서 소중한 추억 한 컷 담아가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