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 막는다
태안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 막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9.16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

충남 태안군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인명 피해예방을 위해 태안경찰서 및 태안군 수렵인연합회와 손잡고 이달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61일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

멧돼지 포획 모습
멧돼지 포획 모습

군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은 태안읍ㆍ근흥면ㆍ소원면(9명), 안면읍ㆍ고남면ㆍ남면(11명), 원북면ㆍ이원면(9명) 등 총 3개 반 29명으로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포획대상은 고라니ㆍ멧돼지ㆍ비둘기ㆍ직박구리ㆍ어치ㆍ청솔모 등 8종이다.

군은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당 기간 중 집중 포획에 들어가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캠핑지역 등에 대한 포획을 제한하는 한편, 추석 전후인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포획을 전면 금지한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해 고라니 등 총 5550마리의 유해동물을 포획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