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공직자들 마음의 소리 ‘수어’ 배워요
청양군 공직자들 마음의 소리 ‘수어’ 배워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8.19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 민원봉사실 공직자들은 대부분 기초적인 수어(수화)가 가능하다. 매주 한 차례 30분 일찍 출근해 수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민원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수어를 배우고 있는 공무원들
청각장애를 가진 민원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수어를 배우고 있는 공무원들

수어를 배우는 이유는 청각장애를 가진 민원인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다. 또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과 몸짓으로 마음의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면 한 발 앞선 배려 행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어 교육에는 김돈곤 군수도 함께 참석해 인사 나누기 등 일반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된 수어를 배움으로써 공감 능력을 기르고 있다.

민원봉사실은 또 친절한 대화법, 응급조치법, 제세동기 이용법, 간단한 베트남어 익히기 등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직무 능력을 배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수어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들과의 의사소통과 공감능력을 기르고 있다”면서 “군민 모두가 정겨움을 느끼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