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양승조 지사, "더 행복한 충남에 전진"
취임 2주년 양승조 지사, "더 행복한 충남에 전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6.2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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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미래 준비 역점 계획 밝혀

“지난 2년, 새로운 길로 미래를 연결해 놓았다면 앞으로 2년은 그 위에 포장을 하고 레일을 깔아야 하며, 정성으로 심고 가꾼 과실의 달콤함도 맞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더 행복한 충남을 이루겠다는 처음 마음 그대로, 성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겠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성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지난 2년 주요 성과로 ▲충남아기수당 지급 및 확대 ▲3대 무상교육 실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통과 ▲더 행복한 주택을 꼽았다.

가장 아쉬운 점으론 "혁신도시가 전반기 지정되지 않아 아쉽다. 또 KBS 방송국, 서해선~신안산선 직결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도정 철학이자 목표인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을 기자회견 내내 강조하며 "3대 위기가 있는 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은 있을 수 없다. 3대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극정성으로 도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공산후 조리원 설립, 취약지역 출산 후 돌봄서비스, 다자녀카드 지원 강화, 어르신 놀이터 조성 및 확산, 포용성장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미래 준비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그는 "실업 및 일자리대책을 세우고 신성장 산업 발굴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충남형 그린뉴딜, 수소 규제자유특구 조성,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충남 스타트업파크 조성, 감염병 대응 등 조직신설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이전 유치 ▲미래성장을 위한 SOC 기반 확충 ▲미래사업 발굴 추진 등으로 지속가능하며 더 나은 충남의 내일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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