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도비 170억 확보
공주시,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도비 170억 확보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6.19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당면 청룡천’ 선정…2024년까지 재해예방 및 친수사업 실시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충청남도가 실시한 ‘2021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에서 의당면 청룡천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그 동안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이 올해부터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충남도가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공모에는 모두 6개 시‧군이 참여했다.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 - 청룡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 - 청룡천

공주시 의당면 청룡천은 5월과 6월 2차례 진행된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내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262억 원 중 170억 원을 도비로 지원받아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벌인다.

특히 청룡천 정비 사업은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한 혼합형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천변저류지 등 치수사업과 하천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친수사업 등이 실시된다.

한편, 청룡천은 2006년 하천기본계획수립 이후 약 14년이 경과됐으며, 2019년 발표된 전국홍수량 산정결과 기 수립 대비 약 90%가량 홍수량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재해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 - 청룡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모 선정 - 청룡천​

김영준 건설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청룡천의 재해예방은 물론 금강과 정안천, 청룡천으로 이어지는 생태관광축 완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