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 놀이터’ 제일 좋아요
계룡시,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 놀이터’ 제일 좋아요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6.10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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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자녀와 아빠가 숲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는 지난 6일 계룡시 왕대산에서 2020년 품앗이 육아 “아빠 놀이터” 첫모임을 가졌다.

아빠 놀이터 운영, 숲체험
아빠 놀이터 운영, 숲체험

센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갑작스러운 일상 변화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겪는 가족 간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가족 역할 분담, 대화, 소통 등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위한 가족문화가 더욱 필요해졌다.

이에 센터는 회식, 야근 등이 줄어들면서 변화된 일상을 맞은 아빠들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육아 참여를 이끌어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조성 및 행복한 가족 놀이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품앗이 육아 ‘아빠 놀이터’를 기획했다.

아빠 놀이터는 관내 초등자녀를 둔 8가정의 아빠와 자녀가 참여해 6월부터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숲 체험, 캠프 등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아빠 놀이터 운영, 숲체험
아빠 놀이터 운영, 숲체험

프로그램 끝난 뒤에 자조모임을 결성해 서로의 고충을 나누고 위로하는 소통창구로 지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6일 아빠 놀이터의 첫 시간에는 참여자들이 한적한 지역의 산을 찾아 숲 해설가에게 나무, 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물을 이용한 오감활동과 신체활동을 통해 아빠와 자녀 간 신뢰와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빠는 “코로나로 외출이 어려워 답답했었는데 가까운 숲에서 힐링도 하고 자연스럽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가까워 질 수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원 센터장은 “아빠와의 놀이는 아이의 사회성과 창의성은 물론 미래 가정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아빠의 육아 참여와 더불어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에서 온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가족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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