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과수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 ‘총력’
서천군, 과수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 ‘총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6.05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농업기술센터, 현장 기술지원단 구성해 예찰 및 지도 실시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최근 확산 추세에 있는 과수 화상병의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농가 지도에 나섰다.

과수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 총력
과수 화상병 지역 유입 차단 총력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접 지역인 천안, 익산 등에서 화상병 확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사과·배 농가에 대하여 긴급 예찰을 실시하고 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제공, 영농방역수칙 준수, 과원 청결 관리 등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앞서 3월 17일 사과·배 농가(13.3ha)에 대해 방제 약제를 지원한 바 있으며, 과원 전수조사 결과 현재 지역 내에서는 발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고온성 세균병으로 장미과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의 조직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검게 마르는 피해가 나타난다. 한 번 발생하면 포장 전체를 소각하거나, 나무를 뿌리째 뽑아 매몰 처리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커 국가에서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과원 관리와 과원 출입 시 사람과 작업 도구를 철저히 소독하고, 적기 약제처리와 자율 예찰이 필요하다”며 “특히,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