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의원 "충남지사 출마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인제의원 "충남지사 출마 검토하지 않고 있다"
  • 편집국
  • 승인 2006.02.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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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우위 바탕 출마권유 여론높아 고민중

국민중심당 이인제 의원의 충남지사 출마여부가 정치권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권 내부에서 사면론이 제기된 뒤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의 사면 가능성과 충남지사 출마 시나리오가 흘러 나오면서 안씨와 같은 논산 출신인 이인제 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인제 의원의 김성회 보좌관은 8일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까지 충남지사 출마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국민중심당 내부에서는 이인제 의원이 지지자들과 주변 지인들로부터 계속적인 출마 권유를 받고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중심당의 한 관계자는 "심대평 공동대표가 이 의원의 논산-금산 지역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 내부적으로도 이 의원이 충남지사로 출마할 경우 최근 일부 지역언론을 통해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승산이 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지만 이 의원이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중심당이 중부권 탈환을 지상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5월 지방선거전에 나서는 여야 후보군이 형성되는 3월말쯤 전국적 인물인 이인제 의원의 출마가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BS정치부 박종률 기자 nowhe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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