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예산황토사과와 배가 러시아로의 수출 길에 다시 올랐다.

군은 10일 황선봉 군수, 예산능금농협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예산황토사과 및 배 러시아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예산황토사과와 배는 러시아 극동지역의 최대 유통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으로 맛과 향, 색깔과 당도는 물론 식감이 뛰어나 현지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이번 수출은 올해 두 번째로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출물량과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예산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세계시장에 알릴 수 있도록 수출국 다변화와 수출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월 사과 11.5톤, 배 3.2톤을 러시아로 첫 수출한 바 있으며, 작년 135톤의 사과 수출에 이어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