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염원하던 종합병원 설치 실현할 수 있어"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내 재난전문경찰병원 건립은 시민의 뜻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아산 현장대책본부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국립 재난전문경찰병원 건립을 요청한 것과 관련 이와 같이 밝혔다.
재난병원 성격의 종합병원을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유휴부지에 설치해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게 양 지사의 생각이다.
양승조 지사는 “병원이 들어서려면 최하 2500억 원이 소요되는데 민간병원에선 수요와 공급을 생각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경찰병원으로 아산시민이 간절하게 원했던 종합병원 설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이런 재난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걱정하는 문제가 있지만 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면 구태여 설립할 이유는 없다”며 “그 문제는 아산 시장과 함께 시민 여론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