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세종시청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주제로 특강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세종시를 방문해 “국회는 물론 청와대까지 옮기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5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행정중심복합도시법 위헌소송 판결을 앞두고 합헌 결정을 촉구하며 국회의원회관에서 9일 동안, 2010년 세종시 수정안 저지를 위해 22일 간 단식투쟁을 펼쳤던 일을 소개한 뒤, “현재 세종시 열 두번째 명예시민이지만, 첫 번째 명예시민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세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그는 △사회 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등 3대 위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사회 양극화와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라고 자랑하는 대한민국은 정말 심각한 상황에 빠질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잘 사는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등 도정 4대 목표와 이에 따른 각종 사업 등을 설명하며 “3대 위기나 사회적 문제에 대해 국민이 인식하고, 합의와 결단만 내린다면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는 극복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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