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퇴임 기자간담회서 468일간의 소회 밝혀
충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20일 퇴임한다.
나 부지사는 이날 퇴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충청유교문화원 관광개발 착수, 논산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 등을 성과로 꼽으며 소회를 밝혔다.
나 부지사는 혁신도시를 마무리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기대감은 열어놨다.
그는 “처음엔 (충남의 혁신도시 지정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있었으나 지난 10월 충남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기대해도 좋다’고 말씀하셔서 결정적인 큰 힘이 됐다”며 “정치권과 청와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니 잘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혁신도시도 중요하지만 지역에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산업을 지역 특색에 맞게 유치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부지사는 내년 총선을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앞으로 총선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임기 중임에도 지역구에 편중했다는 지적에 대해 “제 역할인 정무와 문화체육예술 분야는 충분히 챙겼다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이 초청하는 행사에 안갈 수 없어서 상대적으로 자주 간 것은 맞지만 도정에 소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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