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숲 체험 장려로 아토피 예방 '앞장'
보령시, 숲 체험 장려로 아토피 예방 '앞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9.10.3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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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천식 안심학교 7개소 원아 대상 프로그램 진행

충남 보령시는 식생활 및 생활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성주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숲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대상은 아토피 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7개소 아동이며,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아토피 완화에 효과가 있는 성주산 휴양림 숲을 활용해 자연식물을 이용한 체험활동으로 펼쳐진다.

31일에는 아이꿈터 어린이집과 11월 1일에는 대하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성주산의 유래와 자연생태 알아보기 ▲나무와 흙과 삼림욕을 통해 자연 공감 체험 ▲편백나무 숲길 따라 걷기 등으로 숲속의 나무들에 대한 이해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동대 및 옥계, 청파, 한내, 송학 등 5개 초등학교 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머드를 이용한 보습비누 만들기를 실시하여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숲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숲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심기승 건강증진과장은 “아토피 피부염은 현대사회에 생긴 대표적인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고 유아 청소년에서 유병률이 증가하는 등 초기에 관리하지 않으면 비염 천식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아토피 예방은 물론, 신체의 면역력까지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아토피 환아 보습제 지원, 아토피 캠프 운영, 안심학교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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