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대전시 공기업 경영개선 제안공모 '1위’
대전도시철도, 대전시 공기업 경영개선 제안공모 '1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06.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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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차선로 및 터널천정 자동 세척장비 개발 및 미세먼지 저감 방안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가 대전시에 주관한 市 산하 ‘지방공기업 및 출연기관 경영개선 우수제안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개발한 ‘전차선로 및 터널천정 자동 세척장비’를 활용한 터널 상부 세척.
전국 최초로 개발한 ‘전차선로 및 터널천정 자동 세척장비’를 활용한 터널 상부 세척.

대전시는 공사․공단 및 출연기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경영개선 및 대민서비스 질 제고에 기여하고자 매년 우수제안 공모사업을 진행해 왔다.

공사는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지하터널 미세먼지 저감 방안’ 2개 과제를 제안했다.

이중 공사 전기팀에서 제안한 「전차선로 자동세척 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철도사업팀이 제출한 「(초)미세먼지 저감 도시철도 운영기술 개발」 과제가 6위를 차지했다.

「전차선로 자동세척 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은 도시철도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를 세척하는 장비를 터널 천정부와 상단 벽면부까지 세척할 수 있는 장비로 개량하여 터널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방안으로 올해 상반기 시험가동까지 마쳤다.

공사에서 개발 시험한 ‘전차선로 및 터널천정 자동 세척장비’는 전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장비로 대전도시철도 상하행선 터널구간에 투입할 경우 연 2억 5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하터널 천정부와 상단 벽면부의 분진과 흡착된 미세먼지의 세척으로 터널 공기질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공사관계자는 밝혔다.

6위를 차지한 「(초)미세먼지 저감 도시철도 운영기술 개발」 과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인공지능 기반 (초)미세먼지 예측 및 고속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장 적용시 (초)미세먼지를 50%이상 저감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이번 성과는 대전도시철도의 무사고 14년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현장 직원들의 노력과 지속 투자한 연구개발의 성과라고 생각 한다.”며 “이 제안들이 현실화되고 상용화되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전도시철도의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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