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 결정 고시
대전역세권이 새로운 명품문화복합도시로 재탄생된다. 시는 22일 동구 삼성, 소제, 신안, 정동 일원 88만 7,000㎡의 낙후 지역을 뉴 타운식으로 개발함에 따라 대전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결정·고시된 재정비촉진계획에는 대전광역권을 아우르는 비즈니스의 중심, 대전권을 대표하는 명품쇼핑의 중심, 대전을 상징하는 문화의 중심이라는 미래상을 설정했다.
시는 지난 06년 12월 29일 재정비촉진지구를 지정, 국제현상아이디어공모 및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기존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규모 컨벤션센터의 집적화 ▲광역교통망(BRT) 환승센터 건립 ▲철도관련 전문학원 및 교육시설 ▲명품브랜드 쇼핑몰 ▲의료복지시설 ▲특목고 및 유명학원 등 유치를 계획했다.
또 기국정, 삼매당 등 옛 흔적을 찾아 보전하고, 현재의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철도보급창고 3호, 우송 솔도라도(옛 동중학교), 노거수 이식(계족로변) 등 도시의 옛 모습을 보존해 명품복합도시로 건설한다.
시는 사업추진의 실현성 차원에서 입지조건과 공공기여를 고려, 대전역 복합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최대 지상 300m까지 허용했다.
또 사업단위를 1만㎡에서 22만㎡ 규모 11개 구역으로 나누고 토지등소유자들의 사업추진의지에 따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단계별 구분을 두지 않았다.
특히 철도 상부에 조성되는 녹색의 문화 복합광장은 도시 속 정원으로 조성,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문화의 공간으로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대전역세권이 조성되면 최고높이 300m의 초고층 랜드마크타워가 건설돼 도시의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이 완성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20년 완료를 목표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역세권 개발 컨셉인 1·1·3·9 계획은 전 역세권 촉진계획을 총괄 지휘한 한남대 김억중 교수가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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