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자치분권 선두에 서다’
대전 서구, ‘자치분권 선두에 서다’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9.03.24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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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형 자치분권 종합계획’ 수립하고 본격 시행
‘주민이 주인, 자치분권으로 행복한 사람중심도시 서구’라는 비전 아래 세부과제 추진
‘서울선언문’ 발표에 한목소리를 더하는 등 자치분권 실현 위해 선도적 행보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주민이 주인인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전 서구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서울선언문 낭독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서울선언문 낭독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문재인 정부의 지난해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이 중앙과 광역‧지방정부 간 관계에만 치중하여 기초 지방정부에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구는 ‘주민이 주인, 자치분권으로 행복한 사람중심도시 서구’라는 비전 아래 4대 추진전략(▲주민자치 실현 ▲자치역량 제고▲대외협력 강화▲분권 정책 테스트 베드)과 19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1004 주민 정책참여단, 서구 더 행복 커뮤니티 운영 등 주민 직접 참여 플랫폼을 구축한다.

서울선언문 낭독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서울선언문 낭독하는 장종태 서구청장

또한 자치분권 주민·직원교육을 강화하고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자치법규 등을 정비하여 자치역량을 제고하며 ▲자치분권 협의체와의 정책 공조, 타 지자체와의 분권 MOU 체결 등 대외협력 강화로 자치분권 선도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정립한다.

특히 자치분권 온도 탑 운영, 전국단위 자치분권 학술대회 포럼 유치, 분권 촉진 옴브즈만제도 도입 등을 통해 분권 정책 테스트베드로서의 다양한 정책적 실험을 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저출산·고령화, 4차 산업혁명 시대 등 미래사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초한 기초 지방정부가 에너지이고 문제해결의 열쇠다”라며 “자체실정에 맞게 수립한 서구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치분권 지방정부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장 청장은 지난 2월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서울선언문’ 발표에 한목소리를 더하는 등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선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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