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게임문화축제인 ‘2009천안국제e-Sports 문화축제'가 2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막했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재)충남문화사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5일까지 개최되며
세계 양대 e스포츠 대회로 손꼽히는 'ESWC(Electronic Sports World Cup)' 대회와 취업박람회, 게임·IT 콘텐츠 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ESWC 대회에는 23개국 게임고수 496명이 참여해 총 1억2000여만원의 상금을 놓고 승자를 가리게 된다.

대결 종목은 국산 종목인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2 국제종목인 ▲스타그래프트 ▲워크래프트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5개 종목이다.

'스타그래프트'에는 중국의 '쟝 밍루'와 '크푸프닉 올렉시(우크라이나)', '필즈그랙(미국)' 등의 해외 게임고수와 국내 여성 랭킹 1위인 STX 소울의 '서지수' 선수 등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ESWC 대회 외에 20여개 게임 및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4일 천안시청사 로비에서 열린다.

이밖에 종합운동장에서는 온라인게임, 콘솔게임, 모바일게임, 보드게임, 아케이드게임 등이 선보이는 `게임.IT콘텐츠 전시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