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신형 의원 ‘학교급식 지원 개선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조신형 의원 ‘학교급식 지원 개선방안 모색’ 간담회 개최
  • 성재은 기자
  • 승인 2009.02.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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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조신형 의원은 1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대전시와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 대전학부모연대 대표, 시민단체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지원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손인환 평생체육교육과장은 시 교육청에서는 2009 예산으로 76억8천5백만 원의 저소득소외계층 급식비 지원비와 낡은 급식기구 교체·확충을 위한 27억3천7백만원, 40억8천6백만 원의 급식종사자 인건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대전시 김명희 교육담당은 초등학교 134개 전체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축수산물 사용에 따른 식재료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30억6천8백만 원을 시·구비 각 50%씩으로 확보했으며 올해 추경에 1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기 중 20,741명, 방학 중 10,511명의 결식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비와 시·구비 포함 70억3천3백만 원을 확보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식재료의 안전성과 위생사고 발생 시 원인규명 미흡으로 시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현실에 대해 배울초등학교 강석아 영양교사는 “1인당 1식 기준으로 200원씩 지원하는 친환경 농수축산물 식품비 지원은 물가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실효성이 부족하므로 자치단체의 지원금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국주부교실 대전시지부 이숙자 사무국장은 “재정자립도와 자주도가 낮은 전라남도의 경우 보육시설과 유치원을 포함 초·중·고등학교까지 도·시·군비를 합쳐 555억을 지원해 100%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자치단체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대전학부모연대 정기현 대표는 “급식비 중 71.5%인 1,200원 정도가 식품비로 이 중 40%인 500원 정도가 부식료인데 친환경 농수축산물 사용에 따른 일반 식재료 구입비와의 차이를 보전해주는 1식 200원 지원은 매우 의미 있다”며 “친환경 식품 이행상태를 시와 교육청에서 수시 점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개선위원회를 구성해 학교급식 개선에 자치단체와 학교, 학부모가 공동으로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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