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행정의 새로운 중심 충청남도
국가행정의 새로운 중심 충청남도
  • 정해길 기자
  • 승인 2005.12.15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권’으로 국가균형발전 선도
개성과 전통 살린 문화ㆍ관광 창출지역
1시간 생활권 시대 위한 교통망 확충

   
▲ 김학헌 충청남도 건설교통국장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은 국토 공간구조의 변혁과 21세기 국가균형발전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충청권 발전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는데 의의가 있다. 지난 5월 예정지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 하고 광역도시계획, 도시기본계획, 개발계획, 실시계획 수립을 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토지매입을 착수할 예정이어서 충청인의 기대와 자부심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이러한 시기에 충남의 건설교통 주요시책을 총괄 기획 추진하고 있는 김학헌 충청남도 건설교통국장을 만나 ‘충남 발전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알아보았다. 김학헌 국장은 한밭대 토목공학과 출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의 달인이며 폭넓은 식견과 전문지식을 겸비한 행정의 베테랑이다.

동북아의 중심 대한민국

세계는 지역경제공동체, 자유무역협정, 도하개발아젠다 등 세계경제의 블록화와 더불어 정보화 기술의 발달로 하나의 ‘지구촌(grobal vilage)화’ 되어가고 있다.
동북아는 EU 및 NAFTA와 함께 세계3대 교역권으로 세계면적의 20%, 세계인구의 27%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전세계 총생산의 30%까지 점유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95년 이후 魔(마)의 1만불 소득정체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Nut Cracker 상황이 우려되지만 GDP가 세계 11위(6,797억불), 교역규모 세계 12위(수출2,538억불, 수입 2,245억불), 반도체·조선·철강 세계1위, 자동차 세계 4위의 경제력과 비행기로 3시간 30분 이내에 세계인구의 32%인 20억명이 살고 있는 중심지역이며 세계 최고의 IT기술과 부산항(세계5위), 인천국제공항(화물처리 세계3위) 등의 인프라는 동북아의 중심 국가로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권역별 기능특화와 연계개발을 위한 ‘4대 개발경영권’설정 추진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충남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의 결절지역이고 산·들·강·바다가 함께하는 천혜의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역사, 문화, 관광, 산업의 새로운 창출지역이다.
이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서 권역별 기능특화 및 광역적 연계개발을 위한 ‘4대 개발경영권’을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북부권’은 아산만권 배후 신도시 개발과 전자·정보기기 산업중심의 지식기반산업과 자동차·자동차 부품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추구하고 ‘서해안권’은 국제관광단지를 조성해 서해안 해양관광벨트의 중핵기능으로 미래형 해양산업의 거점지대로 육성하며, ‘백제권’은 한국적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를 조성하는가 하면, 금강문화권과 내포문화권을 연계하여 역사·문화·녹색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강권’은 대덕밸리와 연계한 첨단생명산업 및 문화 산업 육성과 농업·해양·동물 바이오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4대 프로젝트와 3대 핵심사업 추진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4대 프로젝트와 3대핵심사업인 ‘4+3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대 프로젝트사업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경제자유구역지정’, ‘서해안 관광산업’, ‘금강변 광역복합개발’을 추진하고 3대 핵심사업으로는 ‘백제문화권’, ‘내포문화권’, ‘충남도청 이전’ 등이 있다.

공간구조 개편과 금강의 르네상스 시대 개막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충남도청 이전은 충남도의 공간구조 개편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역균형개발 정책이 될 것이다. 여기에 2,900만평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경제활동을 국제수준으로 높여 우리 도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고, 지난 8월 25일 473만평의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안면도 국제관광지와 함께 충남이 대한민국의 관광메카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장항까지 연결하는 금강변 광역복합개발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함께 한강의 기적을 금강의 기적으로 승화시켜가는 계기가 되어 금강의 르네상스 시대를 개막하게 될 것이다.

광역 교통망 구축 등 사회 인프라 구축

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핵으로 하는 대전­공주·논산­청주를 연결하는 환상형 고속도로망 구축과 동서간 교통망 구축을 위해 서천-공주간과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를 조기완공토록 추진하고, 당진-울진, 대산-당진간고속도로 건설과 충청선철도(보령-조치원), 동서산업철도(안흥-천안), 서해안철도(야목-예산)를 건설할 것이다. 이와 같은 국가간선교통망이 건설되면 충남도내 어디든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3만불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

이와 함께 삶의 질 향상과 고품격의 생활·복지환경 조성을 위한 저소득층의 주거지원과 고령자를 위한 노인복지타운 건설등 주5일제 근무에 따른 도민의 생활패턴을 충족해 주는 정책을 추진하게 되고, 차세대 성장 동력원인 IT·BT·NT·ET·CT·ST 등 6T의 미래 첨단기술 산업을 계속 발굴 육성하여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선도하는 충남도가 될 것이다.

충남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터

충남이 한국의 중심지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받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김학헌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의 의지와 지식, 그리고 폭넓은 식견은 행정의 달인으로서 강력한 추진력을 엿볼 수 있다.

취재 / 정구용 기자  사진 / 정해길 기자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