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충북도내 중고등학교에서 시험지 유출과 재시험 소동이 잇따르면서 학교마다 시험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도내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최근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청주 모고등학교에서 시험지와 답안지 도난사고가 발생해 파문이 확산되자 학교마다 시험관리와 보안 유지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청주 모중학교의 경우 지난 6일부터 실시된 기말고사에 출제된 문제가 기존 출판사 문제와 같은 문제가 출제된 것인지의 여부를 재점검 하고 있다.
또 다른 중학교도 시험시작 전에 관리자가 교사들에게 시험지 관리와 유출에 각별한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 모고교에서도 시험지 유출가능성을 우려해 종이파쇄기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등 학교마다 철저한 시험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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