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예비후보, "권위주의적 대전교육 혁신할 것"
성광진 예비후보, "권위주의적 대전교육 혁신할 것"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5.1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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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협치시민회의 등 6가지 정책 발표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스승의 날을 맞아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대전 교육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광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스승의 날은 강경여자고등학교에서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스승을 방문하던 활동이 법정기념일인데 본래 취지가 퇴색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교육의 현실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라며 "학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간 상호 신뢰가 성적과 실적 중심의 입시 행정의 강조와 여전히 만연한 교육행정 당국을 중심으로 일방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문화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참여와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로 학교를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6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대전교육발전을 위한 대전교육협치시민회의 운영, 현재의 교육청 정책사업을 50% 이상 감축하여 교사들의 수업역량 강화 보장,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학교 내 의결기구 참여 제도화로 민주성 확대, 학교-마을-교육청-자치단체 간 거버넌스 구축으로 협력체계 강화, 시민교육(감사)옴부즈만위원회 도입으로 교육행정의 부정부패 근절을 내세웠다.

그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교육 주체간 상호 신뢰와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고 민주주의 실현하는 학교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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